[독점] 연변팀 주장 최민이 돌아보는 올시즌 연변팀
【기획】2016년 슈퍼리그 연변팀 총결산 2
(선수편)
일시: 2016년 11월 5일 오전 10시
장소: 길림신문사 연변분사 사무실
취재: 연변부덕팀 주장 최민
기자: 김룡
연변팀의 위력: 고향을 지키려는 정신
최민: 실력보다 더 좋은 성적을 못낸것 같다. 제9위는 아쉬운 성적이다.
최민: 제26라운드 하북화하팀과 홈경기에서 뒤지다 다시 이긴 역전승의 경기라고 본다.
최민: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경기를 말한다면 원정에서 산동로능팀과의 경기에서 나 자신의 실수로 꼴을 먹은 경기다. 아쉬운 경기라면 홈장에서 광주항대팀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1분 두고 동점꼴을 내주고 빅은 경기이다.
대 하북화하팀과의 경기에서 헤딩꼴을 넣고있는 최민선수.
최민: 당시 힘들었지만 선수 모두가 자신감이 있으니깐 간고한 훈련을 통해 잘 이겨낼수 있었다.
최민: 단합력이다. 다른팀은 각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많은 정황에서 그냥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연변팀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단합된 경기를 하고 있는 점이다.
최민: 개인실력은 다른팀보다 상대적으로 차하다고 할수있으나 하나로 똘똘 뭉친 힘이다. 이것이 우리팀이 가장 보귀한 점이라 생각한다.
최민: 자기 고향을 지키려 하는 그 정신이다. 고향팀이 슈퍼리그 잔류란 목표를 내걸고 최선을 다하고있다. 또 우리 로대원들은 후배들을 잘 이끌고 전팀이 하나의 목표로 노력했다.
최민: 박감독님도 이런 불미스러운 축구를 원치않고 있다. 스포츠는 정정당당하게 해야 된다고 하기에 매 선수들도 이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.
경기에 앞서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있는 최민선수.
주장역할: 후배들 따라주고 로장들 존중하고
최민: 광주항대팀이 최고의 강팀이다.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는 상해상항팀 엘케손 선수라 생각된다.
최민: 주장으로서 압력은 없다. 후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로선수들도 서로 존종하니 다른 부담은 없다.
최민: 그렇다. 박감독님이 주문한 것이다.
최민: 상반기에는 다른팀들이 우리팀을 잘 료해못했기에 장거리 패스가 통한것 같다. 후반기에 우리팀 전술에 대한 료해가 깊어지면서 목적성있는 대책을 대였기에 점차 그런 패스를 하지않게 되였다.
최민: 2013년에 내가 고향 연변팀에 돌아온후 팀에 중앙수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감독의 지시에 따랐다. 그렇게 지금까지 중앙수비로 활약했다.
국내선수: 강점은 단합심 약점은 높이
최민: 어느팀이나 국내선수들은 수비와 미드필드에서 역할이 크고 중요다고 생각한다. 슈퍼리그에서 용병들이 주로 공격진에 포진되여있기에 그런 세계적 선수들을 지키는 임무가 과중하다.
석가장영창팀과의 경기에서.
최민: 우리팀 선수들 개인적으로 한명한명 실력을 보면 슈퍼리그에서 높은축이 아니다.
최민: 한마음 한뜻이다. 약점은 키가 작기에 높이에서 열세라고 본다.
최민: 심각한 문제이다. 니콜라선수가 빠졌을때 김홍우와 리호걸 등 나젊은 선수들이 출전해 나름대로 최선은 다했다. 그런데 한명은 경험이 없고 다른 한명은 나이가 어리다보니 심태조절을 못해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.
박감독이 경기전 어떤 주문을 하시나?
최민: 엄격한 팀내 규률이다.
최민: 다른 감독들과 유다른점을 본다면 규률이 아주 엄격하시고 전팀 선수들의 단합을 아주 잘 만들고 계신다.
최민: 어느팀하고도 할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문하신다.
고마운 축구팬: 원정도 홈장같아
최민: 올시즌 우리 축구팬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열정이 우리의 가장 큰 힘으로 되였다.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하면 우리가 제일 기쁘다. 그러나 일부 팬들께서는 그냥 관중으로 오셔서 선수들이 발휘를 못할 때 선수들을 욕할때 안타깝다. 로선수들은 경험이 있기에 괜찮지만 젊은 선수들은 영향을 받아 심태가 변하니 경기에 집중할수가 없다.
최민: 원정경기 어딜가나 이삼천명도 넘는 팬들이 찾아와 원정석을 메우니 그야말로 홈장 같은 분위기가 선수들한테 정말 큰 힘이 된다.
최민: 원정에서 석가장영창팀 팬들을 보고 놀랐다. 경기장에 온 모든팬들이 통일복을 입고 하나같이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. 우리 홈장팬들도 이런 점을 배웠으면 한다.
최민: 요즘엔 많이 좋아보인다. 팬들께서 앞서거나 뒤질때나 항상 응원을 해주고 있으니깐.
하남건업팀과 경기에서 헤딩슛을 하고있는 최민선수.
최민: 이런 경기장의 홈장팬들은 모두 팬으로 들어오지만 연길경기장은 팬이라기보다 관중으로 들어와서 구경하는 분들도 적지않다. 열심히 응원하는 5개 팬협회분들이지만 따로따로 떨어져서 응원하니 아쉬운점도 있다. 하나같이 뭉쳐 응원해주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.
명년시즌: 슈퍼리그서 살아남을것
최민: 충분히 될수있다고 생각한다.
최민: 올해 처음 맞붙어 경기해보니 배울점도 많다고 본다.
최민: 우리팀이 슈퍼리그에 살아남는것이다! 언젠가 우리가 은퇴하더라도 우리 연변팀은 슈퍼리그에서 계속 살아남아야 한다!
김룡기자와 기념사진을 남긴 최민선수.
연변팀 팬들에게 전하는 최민선수의 싸인.